얼마전 아무 생각없이 채널을 돌리다가 홈쇼핑 장어구이를 발견.
무려 빅마마 이혜정님이 판매중이시라 눈길이 갔다:-)
민물장어는 밖에서 먹으면 좀 비싼 감이 있고, 집에서 먹자니 장어 손질하고
(남편은 코스x코 장어 사다가 점액까지 제거하고 굽는 사람)
양념 바르고 하는게 손이 많이 가는 식재료라
그렇게 자주 먹지는 않는 편인데, 이건 집에서 장어구이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양념까지 되어 있어 굽기만 하면 된다고 하고
심지어 민물장어! 장어는 민물장어만 취급하는 남편에게 꽤나 끌리는 조건이었던것ㅋㅋㅋㅋ
몇 안되는 후기가 좋은 후기만 있지는 않았지만 꼭 한번 사보고 싶다는 간청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
며칠 후 신속정확하게 집앞으로 도착한 빅마마 민물장어!
외출준비중이라 급하게 냉동실에 넣어두고 다음날 해동시켜 먹었다.
두뼘정도 크기(한뼘 18cm)의 포장에 장어가 한마리씩 담겨있다.
냉동실에 넣기 전 손으로 대충 만져봤더니 크기가 꽤 큰 듯 하여 속이 궁금했는데🙂🙂
옾픈!!!
크기비교를 위한 이클립스 캔디와 손ㅎㅎ
장어 실제 크기는 한뼘 반정도 되는 크기인데 크기가 조금씩은 다르다.
우리는 이정도 크기면 만족.
빅마마 장어구이 조리방법은 두가지로, 전자레인지와 프라이팬에서 3분만에 조리 가능하다고 한다.
장어를 전자레인지에???? 노놉 무조건 프라이팬으로 간다!
굽는요리 전문인 남편에게 장어구이를 온전히 맡겨두기로 하자.
10분 후 장어구이 완성!
3분만 구우면 된다고 하지만 남편 나름의 철학으로 3분보다 오래 구운 듯 하다ㅋㅋ
요리 잘하는 사람이니까 나는 그냥 믿고 먹지요😋😋
짠! 홈쇼핑 빅마마 장어구이 두께!
밖에서 사먹는것보단 못해도 꽤 통실하고 부드럽다:-)
양념 색이 붉은빛을 띄고 있어서 매운양념인가 했는데 민물장어 하면 생각나는 딱 그 데리야끼소스?같은 맛이다.
양념에 복분자가 들어가서 빛깔이 붉은가보다ㅎㅎ
장어에 꼭 같이 먹어줘야 하는 생강초절임!
생강 채 썰어서 오전에 생강초절임 담아두었더니 오후에 맛이 딱 알맞게 들었다:-)
<생강초절임 레시피>
생강 100g
설탕 3T
식초6T
물 생강이 잠길때까지
2시간정도만 담아둬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여력이 되신다면 만들어보시길ㅎㅎ
빅마마 이혜정 장어구이, 우리는 꽤 만족스러운 평을 내렸다.
나는 기대를 많이 안해서 기대보다 맛있어서 만족했고,
남편은 '딱 이정도만 맛이 났으면 좋겠다' 생각한 만큼 맛이 나서 만족스럽다고ㅎㅎ
소스가 많이 달지 않아서 물리지도 않고, 깻잎과 생강과 곁들이면 밥 두공기도 거뜬할정도다.
양은 1인에 1팩이 정량인듯 하고 식사량이 조금 많은 편이라면 2인에 3~4개 굽는것도 추천한다👍
집에서 프라이팬에 구워서 이정도인데
숯불에 구우면 더 맛있을 것 같은 홈쇼핑 장어구이!
집에서, 또는 캠핑가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빅마마 장어구이 추천😍
(feat. 함께 온 장어탕은 아직 안먹어봄. 평이 좋지 않아서 기대 안하지만
어떻게든 맛있게 만들어 먹어 보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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