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양곱창/ 깔끔한 대창나베 맛집 종갓집 양곱창 부산시청 맛집 추천

종갓집양곱창

안냥 여러분

이번 포스팅은 오랜만에 방문한 부산시청 맛집 포스팅이랍니당

저희 부부가 너무 좋아라 하는 집인데 맛있는것들을 골고루 먹고 다니느라 소홀했어요

여기 진짜 부산 숨은맛집이니까 양곱창 좋아하는사람들 눈크게뜨고 집중하세욬ㅋㅋㅋ

 

부산시청맛집

사실 부산시청 맛집이라고 하기에 애매한게, 위치가 거제지구대 옆임ㅋㅋㅋㅋ

부산시청보다 거제동과 가까운 숨은맛집이라 아는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것같아요(추측)

주차장이 따로 없어 주차는 알아서 잘! 해야하는곳입니다.

 

부부사장님이 운영하시던 곳인데 저희가 갔을때 여자사장님은 애기들때문에 집에계셔서 남자사장님 혼자계셨어요

그래서 단체손님은 못받으시더라구요ㅠㅠ 저희가 가게 전세 내고 왔슴다

 

종갓집양곱창 메뉴

종갓집양곱창 메뉴

생긴지 얼마안되었을때는 메뉴가 단촐했는데, 육회가 생기고 소창 단일메뉴도 생겼어요(갬동)

분명 "깔끔한 국물 땡긴다 대창전골 먹으러 가자" 하고 왔는데

소창 메뉴 생긴거 보고 홀린듯 소창2인 대창1인 주문해버렸.....

3인분 이상부터 주문 가능하대서 어쩔수없이(^^?) 3인 주문해버렸지 모예요??😝

그밖에도 주류 종류가 많이 생겼네요. 술 좋아하시는분들 완전 노다지일듯.

 

부산시청 맛집

주문과 동시에 밑반찬인 세팅되어요.

양념장과 양파절임, 파김치, 샐러드, (사진에는 안나온) 마늘쫑 장아찌(JMT)

그리고 칼칼함이 일품인 콩나물국까지. 제가 술 좋아했으면 이 국 무한리필 예약이었을텐데 아쉽네요ㅎㅎ

 

 

주문한 양곱창 두둥등장

양대창 곱창 굵기 장난아니예요... 너무 맛있어보이지 않나요ㅠㅠ

저는 양곱창중에서도 곱이 든 부위인 소창을 좋아하는데, 부산에 소창 파는데가 많이 없거든요...

모듬에 섞여서 나오거나 하는데 소창메뉴가 딱! 생겨줘서 너무 감사해요ㅠㅠㅠ

 

고기는 사장님께서 구워주셨어요. 그저 손놓고 밑반찬이나 집어먹습니다ㅋㅋㅋ

돌판에서 굽는 양곱창이라 훨씬 맛있을 것 같은 기분이예요.

 

 

맛있는 냄새와 함께 자글자글 양곱창 익어가는 소리😆

기름이 많이 나오지만, 괜찮아요. 맛있으니까!

아래쪽에 단호박이랑 그린빈, 버섯, 마늘 구워먹으면 완벽👍

 

 

양대창은 조금 익으면 반으로 잘라서 구워줍니다.

둥글게 자른 양대창의 식감도 좋지만 이렇게 먹는것도 좋아해요❤️

여기 양대창은 뻥좀 보태서 팔뚝만해서 맛있음도 더 큽니다

소창도 다른곳보다 좀 큰것같죵

 

부산거제맛집

다 익은 대창, 소창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셔요

돌판이라 한번 열이 받으면 식는데 까지 오래걸리기 때문에 타지않도록 단호박 위에 고기를 피신시켜뒀어요ㅋㅋ

맛있는 양곱창 타면 슬프니까😅

양곱창은 로스율이 커서, 다 굽고나면 정말 얼마 안되어보이는 양이예요ㅋㅋ

특히 종갓집양곱창에서는 생 양곱창을 사용하시기때문에 더 로스율이 커보일수도 있는데, 삐빅 정상입니다-

(위의 사진은 먹다가 찍은 사진이예요ㅎㅎㅎ)

 

종갓집양곱창

드셔도 된다는 말에 정신없이 먹다가 예의상 한장 찍은 대창.

이 뒤로 구이 사진은 업따. 사진보다 먹는게 더 중요한 사람.... 블로그자격 박탈인가요😂

 

너모너모 맛있게 양곱창 3인분 클리어

대창은 부드럽고, 소창은 쫀득쫀득해요. 조금 질기다고 느끼시는분도 있을수 있을 것 같네요ㅎㅎ

하지만 곱이 가득 차서 넘모 맛있따구ㅠㅠㅠㅠ

 

다음은, 여기에 온 이유인 대창전골(모츠나베)입니다.

양곱창 먹는중에 준비해달라고 하니 곱창 다 먹어갈때쯤 나왔어요:-)

 

모츠나베

깰꼼한 국물이 일품인 모츠나베! 대창전골 또는 곱창전골 하면 얼큰한 빨간 국물을 떠올리는데

종갓집양곱창의 대창전골은 투명한 육수로 깔끔한 스타일이예요.

빨간국물 좋아하는 남편도 정말 좋아하는 모츠나베!

대창과 각종 야채(알배추, 양배추, 팽이버섯, 부추, 두부 등등)가 어우러져 푸짐하답니다.

사실 둘이서 양곱창구이 3인분 먹고 먹기에 조금 버거운 양이지만, 안먹을수가 없었어요ㅠㅠㅠㅠ

이거 먹으러 왔는데 그냥 돌아갈순 없죠

 

모츠나베

모츠나베 맛은 가쓰오부시가 들어간 듯한 육수맛??? 거기다 여러 재료들과 매콤한 고추가 우러나면서

깔끔하고 적당히 매콤한 기분좋은 맛이 되어요. 역시 술이술술 들어갈것같은 안주의 위엄.

부산시청 술집이라는 타이틀이 더 잘 어울리겠어요ㅎㅎㅎ

 

재료가 진짜 듬뿍이라 아무리 먹어도 먹어도 다 먹을수가 없었어요....

남은걸 포장해갈 수 있으면 정말 좋겠지만 아직 포장은 되지가 않아서ㅠㅠㅠ

마음같아선 냄비째 가지고오고싶었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식사를 마쳤습니다.

구이3인분에 전골까지는 무리였나😔

 

만족스러운 식사 후에 부른 배를 통통 두드리며 집으로 귀가했어요.

부산 양곱창맛집 찾으시는분들 있다면 남포동까지 갈것없이 부산시청 근처 종갓집양곱창 들러보셔용!

모츠나베는 선택이아닌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