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만들기/ 타이머로 일하는 시간을 만들다

 

나를 독려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요즘 내가 하고 있는 습관만들기를 소개하려고 한다.

집에서 일하는 사람인지라 일하고 싶을때만 일하고,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낮에 놀다가 밤에 일하는 일도 잦았다.

생각하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남들보다 일하는 시간도 오래 걸리는 편이라

'언제까지 끝내야지' 하는 생각도 그저 생각일뿐, 지켜지지 않는다ㅠㅠ

딱히 할 일 없으면 하루종일 놀기도...ㅎㅎ

 

남들은 시간이 금이라는데, 나는 금을 물처럼 흘리고 있었다.

이래선 될 것도 안되겠다 싶어 이제부터라도 시간분배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타이머를 구매했다!

그 전에, 일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을 정해두기로 했다.

50분 일하고 10분 쉬는 게 가장 일반적이지만

나는 느린 사람이니까 55분 일하고 5분 스트레칭 하는 걸로 정했다.

이미 이렇게 일하는 시간, 쉬는시간을 정해둔 것 만으로도 반은 성공이다.

이제 실행만 하면 된다:-)

 

습관만들기

 

다음날 타이머를 받아볼 수 있었다.

내돈주고 타이머를 사본 적이 있었던가...

공부랑은 거리가 멀었어서 고등학생때도 없었던 것 같은데ㅎㅎ

그때 습관을 들였으면 뒤늦게 습관만들기 할 일도 없었겠지ㅠㅠ

 

습관만들기_시간분배

깔끔하게 생긴 타이머. SET 버튼으로 모드 변경, H=시간, M=분, S=초

ST/SP=시작/정지 로 단순하게 이루어져 있다.

뒷면에는 자석이 있어서 주방용타이머로 사용하기도 편리해 보인다

 

습관만들기_시간분배

거치는 2단으로 가능한데, 1단은 넘어질랑말랑 아슬아슬, 오른쪽 사진처럼 2단으로 거치해두는 게 안정적이다.

타이머 거치에 별 차이가 있겠냐만은ㅎㅎ

 

습관만들기_시간분배

독서실이나 회사에서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음모드도 설정이 가능하고

무음모드로 맞춰놓으면 버튼 누르는 소리도 안나고 램프 깜빡임으로 타이머 종료를 알려준다.

공부하는 학생들, 회사다니는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인 듯 하다.

독서실에서 타이머 소리 울렸다간 눈치받기 십상이니까ㅎㅎ

 

습관만들기_시간분배

집에있는 건전지 두 개 넣어주고 설정 시작.

설정하기 전 뭐가뭔지 잘 모르니 설명서를 꼭 읽어보자ㅎㅎ

 

습관만들기_시간분배

하나의 타이머에 시계기능, 타이머기능, 알람기능까지 겸비되어 있어 여러모로 편리하다.

제품설명이 아니니 자세한 설명 킵

 

습관만들기_일하는시간_정하기

모래시계 모양이 타이머 기능. 기능 선택후 시간을 설정해주면 끝이다.

나는 계획했던 대로 55분 타이머를 맞춰두었고, 또 한 가지 결정을 내렸다.

타이머가 울리기 전까지는 핸드폰 만지지 않기! 

물론 완벽하게 지켜지지는 않고 않지만, 타이머 사용전보다 사용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는걸 체감하고 있다:-)

 

습관만들기_타이머이용법

계획했던 것 처럼 55분 일하고 5분 쉬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옆에서 타이머가 가고 있으니 시간 내에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쓸데없이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설령 55분 안에 일을 다 못끝냈더라도, 알람이 울리면 하던 일에서 손을 떼고 틈틈히 스트레칭을 한다.

 

시간 분배가 어렵다면 타이머로 시간분배를 시작해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