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계획한 대로만 지출하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 없다고 본다. 세상에는 예상치 못한 지출들이 많고
나는 충동구매 비용이 많은 편.....
그래서 최근 구매한 충동구매품을 소개하고자 한다ㅋㅋㅋㅋ
사건의 발단은 영화 '모럴센스'
영화를 보던 도중, 여자주인공의 후배가 들고 나온 당근펜이 눈에 띈 것.
헐 귀욥따.........
집에 차고 넘치는 게 볼펜이지만, 안사면 계속 눈앞에 아른거릴 것 같다는 생각에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 플랫폼을 뒤지기 시작했고
귀여운 당근볼펜을 찾을 수 있었다.
로켓배송으로 다음날 받아본 당근볼펜!!! 두근두근
첫번째 구매한 당근볼펜. 모양만 보고 샀는데 생각보다 많이 작았다.
어느정도냐 하면
손가락보다 조금 긴 정도. 그나마도 뚜껑 빼면 길이가 더 짧다ㅋㅋㅋ
뭐지.....반품할까??? 하다가 써보기나 하자 하며 써봤는데 의외로 필기감이 좋다!!!!
사용전 펜심 보호캡 빼기
글씨를 잘 못써서 또박또박 쓰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펜이 너무 부드러우면 또박또박 써도 글씨가 휘갈겨 써진다.
그래서 부드러운 볼펜은 대충 빠르게 필기 할 때만 사용하는 편이다.
대부분 두꺼울수록 부드러운 볼펜이 많고, 나는 0.5mm이상은 잘 사용하지 않는 편.
반면 당근볼펜은 0.5mm로 (개인적으로) 두꺼운 편임에도 불구하고 또박또박 글씨를 써도 무너지지 않는(?)
사각사각한 필기감을 가지고 있다.
또, 노크식 볼펜이 아니어서 그런지 볼펜똥 없고, 잘 번지지도 않고, 끊기지 않고 선명하다.
그래서 (크기가 좀 작긴 하지만) 사용하기로 했다. 크기때문에 반품하기엔 생각보다 좋음. 그리고 귀여워...ㅎㅎ
하지만 역시 길이가 아쉬워!!!! 그래서 좀 긴 당근펜으로 다시 서치
이번에는 더 긴 당근볼펜 구매:-)
가지볼펜, 바나나볼펜, 수박볼펜도 있었는데 농산물시장 만들기 싫어서 당근만 5개 구매했다ㅋㅋㅋ
무 볼펜도 귀엽둔뎅 품절.......ㅠㅠ
두번째 구매한 당근볼펜은 뚜껑부분이 두툼해서 당근보다는 1자에 가깝지만 어쨌든 귀엽다.
그리고 이 당근펜은 기화식볼펜심이랑 호환이 돼서 구매할때 기화식 리필심을 함께 구입해서 갈아끼우면 된다:-)
난 안 삼.
이번엔 손가락+손바닥만한 길이
일반 볼펜이랑 비슷한 길이라 필기하는데 아무 무리도 없다.
사실 작은 당근펜도 딱히 불편하지는 않았다ㅋㅋㅋ
역시 펜심 보호캡 제거 후 사용하면 된다:-)
두번째 당근펜 필기감
길쭉한 당근펜의 필기감도 미니당근펜과 비슷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둘 다 0.5mm인데
두번째 당근펜의 색이 더 진하다.
이번 당근펜도 만족쓰:-)
모양도, 색깔도 다른 당근펜2종. 미니당근펜의 색깔이 더 연하고, 길쭉한 당근펜은 살짝 형광주황빛을 띈다.
미니 당근펜은 주황색에서 약간 채도 빠진 색. 초록색 꼬다리 색 부분도 다름ㅎㅎ
갖다보니 노크식 당근펜도 있던데 그건 0.7mm라 사볼지 말지 고민중...
만약 사게 된다면 다음에 같이 리뷰해봐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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