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광 찐빵맛집으로 유명한 호찐빵 소개

동해선 일광역 근처에 위치한 호찐빵. 나는 몰랐는데 친구가 여기가 유명한 맛집이라고 해서 들렀다.
바로 옆집도 찐빵집이었는데 요 앞에만 사람이 바글바글
사람들 줄서있는걸 보니 괜히 먹어야할것 같아서 근처 카페에서 커피 테이크아웃 해서 기다림
이날 날씨가 꽤 더웠는데 지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네^^
꽤 오래 기다려서 겟한 호찐빵의 왕만두
둘다 팥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야채찐빵과 비슷한 왕만두를 구매했다.
왕만두 1인분 5개에 오천원!
막 밥을 먹은지라 배가 불러서 1인분만 주문했다.
먹을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마침 날씨도 좋고 바람도 시원해서 호찐빵 앞에 있던 이천교 근처 벤치에 자리를 잡았다.
코시국 이후로 처음으로 야외에서 먹는다!!!!!

고기와 야채로 가득한 왕만두.
주먹만하다. 만두 다섯개가 일인분일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챙겨주신 단무지와 간장 세팅해 속을 갈라보....
예쁘게 가르지 못했다. 어쨌든 속이 가득 차있음ㅎㅎ
마스크 먹고 한입에 털어넣었다.
뚜구워

갓 쪄진 왕만두를 한입에 털어넣으면 뜨거우니 나처럼 한입에 털어넣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ㅋㅋㅋ
그래도 맛있다! 퍽퍽해보이는데 속은 육즙과 재료로 가득차서 부드럽다.
그리고 바람 솔솔 불어오는 시원한 야외에서 먹어서 더 맛있었다:-)
한입에 털어넣고 먹다가 지나가는 외쿡인이랑 눈마주쳐서 좀 민망했지만
진짜 몇년만에 마스크 벗고 길에서 음식을 먹는다는 사실 만으로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솔직히 줄서서 먹을만큼 특별한 맛이 있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맛있었고
줄서서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
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ㅎㅎ
근처에 갈 일 있으면 한번쯤 들러봐도 좋을듯 한 일광 찐빵맛집 호찐방 리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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