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추천. 맛과 분위기를 동시에 잡은 오륜동 기와집

부산_오리고기_맛집

 

얼마전 부산 오리고기 맛집에 다녀왔어요

개인적으로도, 같이갔던 양가 부모님들도 모두 마음에 들었던 곳이라 소개드립니다:-)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부모님 식사자리를 가진 날이었어요

양가 모두 '너희들이 알아서 정해라' 라는 입장이라

부모님 식사자리로 어디가 좋을까 고민끝에

부산 오리고기 맛집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부모님 식사자리 선정을 위한 기준

1.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킬것

2.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일것

3. 편안하면서도 적당한 분위기를 챙길것

 

상견례 자리같은 특별한 자리가 아니었기에 한결 편하게 고를 수 있었지만

선택의 폭이 더 넓어져서 더 고르기가 힘들기도 했어요😂

 

부모님 식사자리로 선택한 부산 오리고기 맛집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부산_오리고기_맛집

 

예쁜 기와집이 보이는 부산 오리고기 맛집

오륜동 기와집 이랍니다:-)

기와집은 이미 오륜동 맛집으로 유명한 오리고기 집이예요.

맛집 선정하는데 사람들 리뷰도 중요하거든요ㅎㅎ

고르고 고른 바로 이곳!

들어가 보도록 합니다.

 

부산_오리고기_맛집

 

아참

오륜동 기와집 주차는

가게앞에 해도 되고

가게 맞은편에 기와집 전용 주차장이 넓게 있으니 편하게 주차하시면 되어요.

주차 하고 기와집 본격입장!

 

오륜동_기와집

 

오륜동의 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곳으로 자리를 안내받았어요!

문을 열면 보이는 나무와 식물들, 오륜동의 풍경이 참 멋진 곳이었답니다.

 

오륜동 기와집은 모두 개별 룸으로 이루어져 있고

개별 룸의 컨디션도 좋은 편이었어요. 정갈하고, 깔끔하면서

한국적인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어 허름하다는 느낌같은 건 개나줘버렷

(솔직히 오리고기 집 가면 허름한곳이 대부분이잖아요. 제가 간 곳은 대부분 그랬어요^^;)

 

자리를 잡자마자 주문과 함께 오륜동 기와집 상차림이 세팅되었어요.

 

오륜동_기와집_상차림

 

꽈리고추무침부터 삼색나물까지,

다양하면서 정갈한 오륜동 기와집의 상차림.

사진 리뷰로 봤던 것 보다 더 정갈한 상차림에 기분마저 좋아집니다:-)

 

사진만 예쁘게 나오고 실제로는 엉망으로 나오는 곳도 종종 있잖아요?

여긴 사진보다 실제가 더 잘나오더라구요ㅎㅎ

가짓수가 많은데 하나같이 다 신선하고 정갈해 보이는게 예사롭지 않았어요.

쫌 하는 집인가

 

부산_오리고기_맛집_상차림

 

부산 오리고기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늘 이정도의 퀄리티를 유지하시는거라면 정말 대단하다고 말할 수 밖에요...

특히 저 나물은 오리고기 먹기도 전에 비빔밥 생각이 나더라구요ㅋㅋㅋ

 

오륜동 기와집은 아무리 편식 심한 사람이라도

'이중에 하나는 먹겠지' 싶은 다양한 종류의 상차림이 마음에 들어요.

 

오륜동_오리고기맛집_기와집

 

오리구이 다음에 백숙이 아닌 오리탕을 먹을거라

양념이 아닌 생오리구이 2마리를 먼저 주문했어요.

그냥 그저 그런 로스구이가 나오려니, 했는데

세상에 생오리구이 비쥬얼마저 너무 예쁜거있죠?

색감하며 일자로 나열된 플레이팅하며

부모님 식사자리로 선택하길 잘했단 생각이 팍팍 듭니다.

 

불판 위에 올려주시는것 까진 직원분이 해주시고

굽는건 손님들의 몫이니 참고해주세요:-)

 

다 구운 사진은...

먹느라 없어요(당당)

 

부산_오리고기_맛집_기와집

 

이렇게 가지런한 오리구이를 돌판에 올려 구워먹는데요

비린맛 1도 없고 흠잡을 곳 하나 없는 오륜동 기와집 생오리구이였어요.

특이하게 날개까지 같이 주셔서

마지막에 날개 뜯는 재미까지 챙겨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_오리고기_맛집_오리탕

 

부산 오리고기 맛집 가면 보통

오리불고기 다음에 백숙을 많이 드시는데

오늘 저희가족의 픽은 오리탕이었어요.

백숙이나 탕은 끓이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예약해야 하는거, 아시죠?

 

남편과 시아버지는 좋아하시고

저희 부모님은 약간 생소할 수 있는 오리탕!

새로운 도전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미리 주문하고 갔어요.

 

결과는, 대 성공!!!!

오리 기름이 둥둥 떠서 느끼하지 않을까??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오리 기름 거의 안떠있구요

모든 사람의 입맛을 맞출 수 있을까?

같이 간 양가 부모님의 입맛과 저희부부의 입맛에도 딱 맞았어요ㅎㅎ

적당히 칼칼하면서,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뜨끈한 국물

그리고 부드러운 오리고기와 잘 익은 감자, 무...

 

간이 너무 세지 않아 배부른데도 국물은 계속 들어가는 매직을 맛보았습니다.

입맛없는 임산부 입맛까지 사로잡은 너... 칭찬해...

 

그렇게 찢어질듯 한 배를 움켜쥐고 부모님 식사자리를 성공적으로 마쳤답니다:-)

 

폭풍검색 끝에 찾아간 부산 오리고기 맛집

맛과 분위기까지 동시에 잡은곳이라 정말 만족했어요.

부산 오륜동 맛집 찾으시는 분 있다면

자신있게 오륜동 맛집 기와집 추천드립니다